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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 Vs 주식배당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업이 수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현금배당 개념에 익숙하지만 주식배당은 조금 더 외국적일 수 있다. 기업들이 주식배당을 COVID-19 환경에서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주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러한 차이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이 모두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이를 받을 때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살펴보자.

현금 배당이란 무엇인가?

현금배당은 기업이 수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때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경제적 가치가 회사에 재투자되지 않고 단순히 기업에서 주주에게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배당금액과 거의 같은 액수만큼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흔히 배당락이라 불리는 현상)

대부분의 기업은 주가의 백분율로 표시되는 배당수익률로 매 분기마다 정해진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식 배당이란 무엇인가?

주식배당은 기업이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들에게 분배할 때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주식의 희석효과를 반영해 주가가 하락한다. 주주들은 신주를 보유하거나 매각하여 자체 현금배당을 창출할 수 있다. 유동성이 거의 없는 기업(예: 현금 및 등가물)은 주주에게 보상하거나 주식과 현금이 혼합된 배당금을 발행하기 위해 주식배당을 사용한다. 이러한 현상은 COVID-19 위기 속에서 더욱 흔해졌다. (현금배당은 배당을 해야할 때, 현금이 필요하지만, 주식배당의 경우 회계상으로 이익잉여금만 있으면 배당이 가능하기 때문임)

투자자를 위한 시사점

배당금은 단순히 다른 유형의 가치인 주식의 가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지만 투자자의 인식과 세금 책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금배당은 주주들에게 자본의 일부를 현금으로 주는 것이다. 회사의 총 가치(예: 주식 가치 + 배당금)는 거래 전 주식 가치보다 높지 않지만, 주주들은 주식을 팔지 않고 수익을 얻는다. 

반대로, 주식배당은 주주들에게 주식을 추가적으로 주는 것이다. 그리고 주주들은 수익을 실현시키기위해서 주식을 매각해야한다.

현금배당은 주식을 매도하지않고도 현금을 창출하지만, 주식배당은 배당받은 주식을 매각해야지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 어떤 배당이 더 좋다는건 없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배당을 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배당에 관한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현금배당은 성숙기에 있는 기업, 즉 기업에 cash cow가 있는 경우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반면, 주식배당은 아직 현금의 여력이 없거나, 현금으로 R&D등 성장을 위해서 재투자해야할 필요가 있는 기업에서 사용되는 것 같다. 물론 100% 딱 맞아떨어지진 않는다.   국가별, 기업별로 다 다르기 때문이다.